[기자수첩] 황진현 내포·홍성주재 부장

지난 19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선거 운동은 선거 때 어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유권자들을 상대로 벌이는 정치 활동이다.

여야 각 당의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기간인 이달 31일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13일간의 열전 레이스를 펼친다. 모두 2천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천616명의 후보들은 저마다의 표심 공약과 차별성, 정당 등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론 마음 편히 선거에 임하는 이들도 있다.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로 수백 명에 이른다. 모든 에너지를 현장에 쏟아 붓어야 하는 후보들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후보자들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도 쑥떡 공론이 한창이다. 어느 정당 후보가 유리하고 불리한지 아니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놓고 저마다의 셈법계산에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유권자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후보들의 소식을 접하고 어느 정당, 어는 후보를 지지할지를 선택하고 결정할 것이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공약을 소개하고 스스로가 적임자라는 구호로 지지를 호소하며 필승의 각오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말 구둣발 바닥이 닳도록 쉴 틈 없이 뛰어다녀야 한다.

13일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후보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황진현 내포·홍성주재 부장
황진현 내포·홍성주재 부장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는 말처럼 모든 후보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선거 운동을 벌여야 한다. 차별화된 정책 공약으로 표심을 얻고 상대후보 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이 기간 동안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13일간의 레이스를 마치고 마지막에 누가 웃고 울지를 결정하는 것은 후보들 스스로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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