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우수창작작품 지원사업 오는 6월 3~4일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극단 청년극장이 오는 6월 3일~4일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파마합시다'를 무대에 올린다.

26일 청년극장에 따르면 이 작품은 충북문화재단 2022년 우수창작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박종보 극단 청년극장 부대표가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연극 '파마합시다'는 척박한 산동네를 배경으로 미용실 주인 은정과 중년남생 희생의 굴곡진 삶을 현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은정의 아들 정수, 폐품줍는 할머니, 탈북민 숙자의 등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휴먼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아내의 유언에 따라 미용실을 운영하는 은정역에는 '연극 김유신'과 '진천사는 추천석'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오영석 배우가 맡았으며 중년남성 희생 역은 제39회 충북연극제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양호 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종보씨는 "연극 '파마합시다'를 통해 삶의 무거운 짐을 조금씩 나눠지고 아픔을 치유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면서 "파마머리처럼 꼬여서 인생이 힘들다면 되돌아보고 다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6월 3일 오후 7시30분, 6월 4일 오후 4시로 티켓가격은 성인 2만5천원, 중·고생 1만5천원으로 예매는 전화 및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고, 30% 할인된다.

공연 및 예약문의는 극단 청년극장 전화 (☎ 043-269-1188, 010-3592-13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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