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9조5천367억원, 엘앤에프 8조8천962억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간 시가총액(이하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일 종가 기준 시총 9조5천51억원으로, 9조1천333억원을 기록한 엘앤에프에게서 코스닥시장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8일 엘앤에프에게 시총 2위 자리를 내준 지 5거래일 만이다.

26일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 2위 자리를 지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00원 오른 6만300원에 장을 마감해 시총 9조5천3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엘앤에프는 6천600원 내린 24만7천600원으로 시총 8조8천962억원으로 하락했다.

두 기업간 시총 차이는 6400억원으로 벌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초 이후 주가가 부진했다. 지난달 6일에는 에코프로비엠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내줬고,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낙관적인 2차전지 업종 전망에 따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여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 주가를 내리면서도, 하반기에 직접 판매 강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시총 2위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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