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로 차단 후 추격전 끝에 검거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주JC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 모습. /충북경찰청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주JC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 모습. /충북경찰청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은 부산과 대구에서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절도범들을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7분께 대구시에서 외제차을 훔친 A(16)군 등 10대 4명이 도주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의 차량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진영덕고속도로(상주-청주구간)에서 용의차량이 도주 중인 것을 확인한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는 이들을 추적함과 동시에 경부고속도로 합류지점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주분기점 도로를 차단했다.

경찰 검문지시에 불응하고 3㎞를 달아난 절도범들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청주분기점 서울방향 합류지점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고가의 외제차량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확인 중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