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팀장이 특구 올해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철
김현용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팀장이 특구 올해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청주강소특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창업 및 우수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6일, 청주강소특구는 2022년 충북지역주력산업 통합사업설명회가 열린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충북 소재 주력산업 및 전·후방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인, 기업지원 주관기관 총괄책임자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청주강소특구는 ▷양방향기술발굴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지역특성화육성사업(미래기술융합제품혁신지원사업·IUM프로젝트지원사업·INNO-BIG해외진출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양방향기술발굴지원사업은 미래 유망 기술 발굴 및 BM제작 등 기술마케팅을 통한 우수 공공 기술의 수요기업 연계와 이전·출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구 내 기술사업화 수요 중심 기술이전 및 사업화 내지 공공기관 내 유망 기술 이전·출자를 위한 기술발굴과 후속연계를 지원하며 기술이전과 연구소기업 대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R&D(2억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예비 및 초기창업가(3년 이내)를 대상으로 기술혁신형 창업을 촉진하고 특구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6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이 사업은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전문가1:1멘토링, 데모데이, 시제품 제작지원,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특성화육성사업 일환인 미래기술융합제품혁신지원사업은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 제품 혁신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기업 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차등 단일 및 패키지 지원을 통해 특화분야 기업 중 미래기술 융합 분야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미래유망 융합 분야는 자율주행 소재 부품,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 제조 혁신이다.

지원대상은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강소특구 내 기업이다. 단, 특구 외 기업은 강소특구가 지정된 청주 행정구역 소재기업이어야 한다.

IUM프로젝트지원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사업 중단 및 판로개척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내수시장 확보와 우수기술 홍보를 온라인 비즈니스 마켓(http://innopolis.cbnu.ac.kr/ium/main)을 통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 소재지가 특구 내 포함된 기업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마켓은 3D 구현 방식을 채택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각 건물 입장 시 홍보영상 및 소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아울렛을 모티브로 일반 전시장 구성을 탈피해 마치 게임 하듯 기업을 탐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INNO-BIG해외진출사업은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청주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글로벌 시장 분석 보고서,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제공, 사업화 교육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실제 터키, 베트남,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충청북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최, (재)충북테크노파크,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교통대학교 주관으로 지역주력사업 기업지원(비R&D) 통합설명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사업 홈페이지(http://cbstartup.co.kr/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소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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