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야 충북지사 후보가 그동안 이시종 충북지사가 추진한 130개 정책의 승계 여부에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26일 공개한 양측의 답변서에서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복지·건설·문화 분야 정책의 강화를 ,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검토의견 2건, 정부협의 1건 등 모두 3건에서 이견을 보였다.
노 후보는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의 경우 민간까지 확대로 ▷서민경제 지원→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정책과정에 청년 참여 확대→청년 참여예산제 도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조기 완공추진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대상 확대 및 인상 ▷문화예술체육 예산 확대(1%)→2%까지 확대 등 적극적인 입장이다.
다만 ▷충북평생교육진흥원 기능강화 및 법인화 추진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지원 ▷속리산 관광활성화 지원 등에서는 '사업에 대한 당위성 확인'을 이유로 수정·보완 의사를 피력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신지역 성장거점 육성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유치에 무게를 뒀다.
김 후보는 이 지사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대다수인 127개 사업에 대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남북교류 확대에 대해선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혔이외 자살·고독사 관리 전담조직 신설과 충북소방본부 청사 신축에 대해 차후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노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모두 168개(국가사업 70개, 자체사업 98개)로, 소요예산은 13조 2천87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1~10순위 공약으론 ▷신생아 당 매월 70만원씩 아동양육수당을 지원 ▷전 도민 1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충청내륙고속화도로(영동~단양) 조기 완공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청주 도심 통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 효과 극대화 전략 수립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권역별 첨단기업 유치 ▷신재생에너지 로드맵 구축 ▷농민수당 범위 확대 및 임기 내 단계적 인상 ▷도립미술관 건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150개(국가사업 60개, 자체사업 90개)라고 밝혔지만 소요예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는 1~10순위 공약으로 ▷출산수당(1천만원) 및 육아수당(월 100만원) 지급 ▷충북창업펀드조성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타운 조성 ▷농민수당 100만원 지급 ▷메가시티 중심 광역교통망 확대 ▷미래인재양성 인공지능(AI)·수학·과학 국제교육특구 조성 ▷충북레이크파크 관광르네상스 실현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의료비후불제 도입추진 ▷공공와이파이 구축이라고 소개했다.
노영민·김영환, 이시종 추진 130개 정책 승계 이견
김홍민 기자 hmkim20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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