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선 대비 0.75%p 높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낮 12시 기준 충북의 투표율은 4.9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충북도내 전체 유권자 136만8천779명 중 6만7천47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4.18%보다 0.75%p 높은 수치이다.

또 전국 평균 투표율인 4.49%보다도 0.44%p 높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상당구가 4.93%, 서원구가 4.33%, 흥덕구가 4.09%, 청원구 3.13%를 보였다.

나머지 10개 시·군은 괴산 10.74%, 보은 9.82%, 단양 9.37%, 영동 8.56%, 옥천 8.20%, 제천 5.72%, 음성 5.59%, 증평 5.57%, 진천 4.93%, 충주 4.85%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 이외에 충청권의 사전투표율은 충남 4.71%, 대전 4.17%, 세종 4.10%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27일과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154개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는데, 관외선거인은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는다.

일반 유권자는 투표를 위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에만 방역당국이 허용한 외출 시각인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키워드

#지방선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