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나의 쌍동이 문어 Octo-8을 위한 노래, 2020,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10분 15초
조은지, 나의 쌍동이 문어 Octo-8을 위한 노래, 2020,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10분 15초

인간과 비-인간, 생물과 비생물, 우리와 그들, 이곳과 저곳처럼 존재 사이에 그어진 경계를 해체하고 재설정한다. 작가는 2018년부터 문어를 소재로 다중 정체성과 종(種)간 경계를 넘는 새로운 언어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그 시작점은 문어에 관한 몇 가지 신화인데, 인도네시아 어느 섬의 신화에 따르면 한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그 아기에게는 문어 형제가 하나씩 생긴다. '나의 쌍동이 문어 OCTO-8을 위한 노래'(2020)에서 바다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노래는 나의 탄생과 함께 생겨났을 쌍둥이 문어 형제를 향한 것이다. / 우민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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