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꼬로만형 4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찬우./세종시체육회
그레꼬로만형 4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찬우./세종시체육회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참가한 세종시 선수단이 반가운 메달 소식을 잇달아 전해왔다.

지난 26일 야구 종목 사전 경기로 시작된 이번 소년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28일 레슬링에서 그레꼬로만형 42㎏급에 출전한 김찬우(연서중)가 세종시 선수단에 처음으로 메달을 안긴 데 이어, 태권도에서 여자 13세 이하부의 김서율(다정초)이 세종시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태권도 남자 16세 이하부에 출전한 부강중의 이하늘·정민수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날만 태권도에서 메달 3개가 나왔다.

29일에도 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육상 종목의 임지수(조치원대동초)가 여자 13세 이하부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도 또 한 번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태권도 여자 13세 이하부에 출전한 김민서(미르초)가 주인공이다.

바둑 종목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선발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석패해 은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가로 레슬링 자유형 55㎏급에 출전한 오택수(세종중)가 동메달을 따냈다.

세종시 선수단은 남은 이틀 동안에도 골프, 레슬링, 복싱, 태권도 등에서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대회를 마치는 그 날까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북 일원 44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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