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보건소가 30일 충북대 개신문화광장에서 금연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청주시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30일 충북대 개신문화광장에서 금연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제35회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30~31일 충북대학교 캠퍼스와 사창시장에서 '2050세대 노담(No 담배)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마다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서원보건소는 3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광장에 금연 홍보부스를 운영해 관련 패널과 홍보 배너 등을 전시하고, 노담 금연스타그램 인증샷 챌린지를 실시했다.

노담 금연스타그램 인증샷 챌린지는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인스타그램 판넬과 미니 금연홍보 피켓을 활용해 직접 노담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쉽고 재미있는 참여로 대학생들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31일에는 보건소 직원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금연 서포터즈 30여명이 함께 '담배, 그 시작과 끝은 모두 환경 파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서원보건소에서 사창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담배꽁초를 줍는 챌린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청주시보건소는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워크온 앱을 활용한 1일 만보 걷기와 실외 금연구역을 찾는 비대면 챌린지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병성 서원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금연 홍보를 크게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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