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다시 한번 진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년 후에도 '역시 송기섭', '그래 철인군수'라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5) 진천군수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진천군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 당선인은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니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선거 운동기간 동안 동네 골목 어귀에서, 시장 입구에서, 논둑길에서, 유세현장에서 제 손을 잡고 여러분이 부탁하신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진천의 미래이고 송기섭의 약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천군민을 보듬고 살펴며 후회하지 않는 민선 8기를 이끌겠다"며 "'하늘에서 별을 따오고 사막에서 물을 지고 오겠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송 당선인은 "6년 전 초심 그대로 진천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진천군민 모두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더 큰 진천, 진천시라는 그릇으로 여러분의 꿈과 열망을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3선 고지를 놓고 국민의 힘 김경회(69) 후보와의 전·현직 군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진천군수 선거는 초반부터 송 당선인이 우세를 보였으며, 결국 1만4천310표를 얻은 김 후보를 5천24표(총득표 1만9천334표)라는 큰 표 차로 이겼다.

임기내 진천을 시로 승격시킨다는 목표를 대전제로 농가당 GRDP 6천500만원 달성,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개통, AI영재고 유치, 중부권 최대 복합관광단지 조성, 진천문화역사재단 설립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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