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이번 승리는 오로지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결과입니다. 선거기간 저에게 주신 소중한 말씀을 천명으로 받들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합 끝에 승리를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58) 증평군수 당선인은 "선거기간 제시한 공약을 빈틈없이 성실하게 실천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실천 가능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하나 하나 챙기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했던 국민의 힘 송기윤 후보, 무소속 윤해명·민광준 후보에 위로를 전하고 함께 증평의 발전을 위해 손잡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선거 초반 송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간격을 좁히며 뒷심을 발휘해 결국 6천919표를 얻은 송 후보를 301표 차(7천220표)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그는 예산을 예산답게 사용, 임기 중 5천억 예산 확보로 증평 도약의 기틀 마련, 농업인은 생산을·군은 유통을 책임지는 농업 실현, 당면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 아이 낳아 키우기 걱정없는 돌봄 증평 구현, 군 기본계획 재정립을 통해 마을간·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기업이 몰려오고 문화가 꽃피는 문화융성의 증평 실현, 쇼핑·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랜드마크 조성, 인구 2만의 복합신도시 개발로 5만 자족도시 구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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