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2천만원 투입···낡은 수도계량기 903개

음성군이 상수도 급수 가구의 검정 유효기간이 도래한 노후 수도계량기 903개를 사업비 1억2천만원을 투입, 무상 교체했다.사진은 수도계량기의 교체 전후 모습/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상수도 급수 가구의 검정 유효기간이 도래한 노후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오랜 사용으로 측정 오차 발생, 고장, 오염 등을 방지하고 상수도 누수를 막아 급수환경 개선 및 수용가의 정확한 상수도 사용량을 측정해 요금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노후 수도계량기의 교체 시기는 75㎜ 이상의 경우 6년, 50㎜이하의 경우 8년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상수도 수용가 중 8년의 유효기간을 경과한 계량기 교체작업을 마쳤다.

올해 교체 대상은 총 903개로 이에 투입된 사업비는 1억2천만원이다. 읍·면 별로는 ▷금왕읍 224개 ▷소이면 70개 ▷원남면 62개 ▷맹동면 92개 ▷대소면 230개 ▷생극면 87개 ▷감곡면 138개 등이다.

음성읍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했다.

군은 또 계량기 교체와 더불어 수용가의 누수 여부도 확인하고 보호통 및 기타 부대장치도 점검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기 음성군 수도사업소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 계량기 교체를 통해 수돗물 유수율 제고와 정확한 물 사용량 계측에 의한 수도 요금 부과로 요금 관련 민원을 최소화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와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급수 관련 불편 사항은 음성군 수도사업소로 신고(☏043-871-2416)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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