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 선거 패하고 의회 1당 차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민주당이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1당을 차지해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원 20명(비례대표 2명 포함) 중 민주당이 13석, 국민의힘이 7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명씩 나눠 가졌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18석 중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비례대표 1석을 준 것을 빼고 17석을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이번 선거에는 무소속 3명을 포함해 지역구 39명, 비례대표 후보 6명 등 총 45명이 출마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현역 시의원 17명 가운데 14명(77.8%)을 공천에서 탈락시켜 사상 초유의 인적 개편이 이뤄졌다.

공천을 받은 현직 시의원은 상병헌·박성수·이순열·임채성 의원 등 4명 뿐이었다.이 가운데 이순열·상병헌·임채성 후보 등 3명이 의회에 또 다시 입성하게 됐다. 통상 선수(選數)가 많은 의원이 의장을 맡는 만큼 이들 중 1명이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 세종시 지역구 당선인(민= 민주당, 국= 국민의힘)은 ▷세종시1선거구= 김충식(국·62) ▷2선거구= 김광운(국·53) ▷3선거구= 김동빈(국·53) ▷4선거구= 윤지성(국·50) ▷5선거구= 김학서(국·59) ▷6선거구= 안신일(민·47) ▷7선거구= 최원석(국·35) ▷8선거구= 이순열(민·52) ▷9선거구= 상병헌(민·55) ▷10선거구= 임채성(민·36) ▷11선거구= 이현정(민·40) ▷12선거구= 김재형(민·39) ▷13선거구 = 유인호(민·52) ▷14선거구= 김현미(민·44) ▷15선거구= 김영현(민·34) ▷16선거구= 김현옥(민·53) ▷17선거구= 김효숙(민·40) ▷18선거구= 박란희(민·52)씨 등이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여미전(48)·국민의힘 이소희(35)씨가 당선됐다. 나인문/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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