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에 선정됐다.

충청대에 따르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연계·공유를 기반으로 지역소멸 등 위기대응 및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등을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사업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에서 각 6개교씩 총 30개교를 하이브 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했했다. 선정 대학들은 각 지역의 지자체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연합체는 2025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HiVE사업은 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대학의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HiVE사업에는 충청대가 주관대학으로, 충북보건과학대학이 참여대학으로 청주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충청대는 반도체전자과와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를 개편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술인력과 항공정비MRO 종사자 인력양성에 나선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차전지과를 신설해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또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Silver Care 과정, 장애인 재활과정, 지역산업체 All-SET기업 맞춤형 지원,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양성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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