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이 CBT(컴퓨터 기반 테스트)방식으로 전환돼 치러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기사 제3회 필기시험부터 기존의 종이시험지 기반 시험(PBT)방식에서 CBT방식으로 전환해 오는 7월 3일부터 3주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6월 7일부터 4일 간이다. 공단에서는 최근 응시 수요가 증가 추세임에 따라 도민의 시험응시 편의를 위해 충주·제천지역에도 4개 시험장을 개설해 권역별 접근성을 높였다.

충북도내 시험장은 ▷(청주) 충북국가자격시험장,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공업고등학교, 충주상업고등학교 ▷(제천) 대원대학교 등 9곳이다.

천윤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앞으로도 국가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험환경 조성은 물론 국가자격취득 지원 통한 도민의 직업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으로 국가기술자격 응시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고, CBT 전환에 따른 시험응시 기회 확대로 충북도내 기사 제3회 필기시험 수험인원은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1만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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