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박경귀 민선8기 아산시장 당선인은 4일 오후 온천동 아산미래캠프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선거일정을 마무리 하고 현장 시정 행보가 발 빠르게 이어져 아산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산미래캠프 박 당선인은 이날 해단식에서 "사랑하는 아산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형 시장으로서 모든 역량과 경험을 쏟아 오로지 아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당선인은 " 12년 만에 보수당으로 아산시정을 교체해 준 시민들의 선택에 막중한 소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무실을 지키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아산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는 섬세한 시장,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이 지난 2020년 큰 수해를 입은 송악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 즉각 조치 의견을 아산시에 전달 하고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하천 범람과 마을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들을 직접 찾아 현장 복구 상태를 점검했다.

현재 평촌리 등 ▷ 온양천~ ▷ 송악 구간의 수해 복구 정비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천제방이 심하게 붕괴됐던 ▷ 동화리~ ▷ 수곡리 구간은 현재 복구 정비 사업이 멈춰진 상태로 방치돼 장마가 시작될 경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현재 ▷ 동화리~ ▷ 수곡리 구간 수해 복구 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본 결과 상태가 너무나 심각하다"며 "시공사의 부도로 수개월째 현장이 방치된 상태인데 어떻게 이렇게 안일한 행정을 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박 당선인은 "현재 교량건설용으로 하천을 막은 임시 둑들이 (시공사의 부도로) 그대로 방치돼 폭우가 올 경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 된다"며 "이에 대해 6월 20일경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관련 임시 둑과 교량들을 신속히 철거해 하천 내 수류(水流)를 확보하고 범람하지 않도록 시 관련 부서에 즉각 조치 의견을 전달했다" 며 "강장리 내 소하천 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교량 공사가 잘못 시공됐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 현장을 둘러본 상태"라며 "문제가 심각해 시에 철거 검토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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