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58) 증평군수 당선자는 7일 인수위원회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가 지난 6일 고 연병호 독립운동가를 참배하고 있다./증평군
이재영(58) 증평군수 당선자는 7일 인수위원회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가 지난 6일 고 연병호 독립운동가를 참배하고 있다./증평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이재영(58) 증평군수 당선자는 지난 6일 충혼탑과 고(故) 연병호 독립운동가를 참배한 후 "군수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당선자 기간 동안 군정 경험이 풍부한 고위간부와 정책전문가들이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을 파악하기 위한 업무보고와 공약 사항의 점검 및 정리를 진행하고, '군민의 뜻을 담아내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면서 증평의 100년 미래'를 마련토록 하여 취임 후 차질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 기간 중에 "선거기간 군민이 말씀하신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선거공약을 포함한 시책을 군정에 녹여 내어 군정의 목표와 방침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민의 많은 불편 사항은 분야별로 정리·정돈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관련 부서에서 즉시 대응하고 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것은 공약으로 제시한 '365생활행정센터' 설치, 관련 부서 추진 등 여러 각도로 추진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상대 후보의 공약을 포함하는 모든 선거 공약을 증평 발전과 주민 행복 실현을 위한 차원에서 점검하고 정리해 군의 정책과 시책으로 변화시켜 추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증평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군정 목표와 방침을 설정하고 필요한 경우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증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증평군수 당선자는 15인 이하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 취임 후 20일까지 운영할 수 있고, 위촉된 인수위원은 군의 조직, 기능, 예산, 정책기조 설정을 하여 지방자치단체 기능의 영속성이 확보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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