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형체, oil and spray on canvas, 60.6x50.0cm, 2021
흐릿한 형체, oil and spray on canvas, 60.6x50.0cm, 2021

평범함의 세계 혹은 일상의 세계라는 것은 경험과 집단으로부터 체득한 적응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러나 적응의 동물로서의 인간은 단지 학습된 것일 수 있는 일상성을 본질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때문에 흔히 일상이라 여겨지는 연속적 적응의 상황 속에서 실재와 비실재는 경계가 흐려진 채로 혼재하고, 그에 따라 우리는 객관적 실재라기보다는 경험에 의해 익숙해지고 친숙해진 것을 본질로 이해하기 쉽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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