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청주시가 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역가고도 청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역사, 고고학, 고건축 등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은 청주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월에 개최한 착수보고회와 4월에 개최한 중간보고회에서는 청주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도시문화, 지식문화, 기술문화로 설정하고 핵심권역(청주읍성~상당산성), 중심권역(핵심권역+정북동토성, 부모산성), 문화유산권역(핵심권역+중심권역+불교문화벨트, 유교문화벨트, 대청호역사관광권역)으로 구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역사도시 정체성 확립 ▷역사문화도시 학술기반 조성 ▷체계적인 문화유산 보존전승체계 구축 ▷문화유산의 종합적 활용방안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정책 추진을 위한 운영방안 수립이라는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세부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에 추진한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이 청주라는 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꾸어 나가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이번에 수립한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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