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생계비 마련·용돈 마련·사회 참여 順"
일주일 평균 근무 11.7시간·정기적 근무 72%

노인일자리사업 정기근무자의 활동 현황./대전세종연구원
노인일자리사업 정기근무자의 활동 현황./대전세종연구원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일자리에 참여한 이유는 주로 생계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한 이유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이 '2021년 대전시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미담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생계비 마련(57.3%) ▷용돈 마련(18.3%) ▷사회참여 및 관계형성(8.7%) ▷자아실현 및 자기발전 수단(6.0%) ▷건강 유지의 수단(5.7%) ▷일을 통한 즐거움(2.3%) ▷여가 시간의 활용 수단(1.7%)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만족도. /대전세종연구원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만족도. /대전세종연구원

또한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은 11.7시간으로 근무형태는 72.0%가 정기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기적으로 근무하는 노인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12.1시간으로 파악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근무시간 유형은 '평일 주간'이 97.4%, '주말'이 2.6%로 조사됐다.

정기 근무자의 활동 현황을 보면 주 3일이 70.4%로 가장 많고 주 4일 16.2%, 주 5일 8.3%, 주 2일 4.6%, 주 1일 0.5% 등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77.6점으로, 세부항목별 만족도는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83.4점으로 가장 높고 ▷근무환경 81.3점 ▷월 보수 79.8점 ▷근무시간 76.6점 ▷근무기간 72.8점 등의 순이며 기관 담당자 업무처리가 71.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이유./대전세종연구원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이유./대전세종연구원

참여사업별 만족도에서는 '공익활동'이 81.4점으로 가장 높고 ▷사회서비스형 사업단 79.9점 ▷시장형 사업단 75.9점 ▷취·창업형 사업단 75.8점 ▷재능나눔활동 74.9점 등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급여의 경제적 보탬 43.7% ▷아직 일할 수 있다는 깨달음 18.0% ▷건강 호전 17.7% ▷친구·이웃·직장동료와의 관계 개선 4.0% ▷가족·친지 관계 개선 3.0% 등의 순이었다.

노인일자리사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항목./대전세종연구원
노인일자리사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항목./대전세종연구원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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