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020년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충북도립 충주의료원(원장 김종수)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축소하거나 중단했던 충주의료원의 일반 진료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2020년 2월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입원한 충주의료원은 그동안 3천189명(누적 3만27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충주의료원은 전담병원 지정 후 최대 150병상의 코로나 전담 병상과 함께 선별진료소, 24시간 코로나 재택치료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에 따라 그동안 축소했던 입원과 외래 진료, 수술실, 중환자실 등 원내 모든 진료체계를 전면 정상화했다.

김종수 원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의 회복을 위해 진료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중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30 프로젝트도 지역사회와 함께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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