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출산 축하 이벤트 사진. /중학동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은 최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색 출산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홍남 동장과 윤관종 중학동 주민자치회장, 반죽3통, 봉황3통 통장 및 중학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최근 자녀를 출산한 김 모씨 가정을 방문해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들은 고추, 숯, 솔잎 등을 준비해 손수 새끼를 꼬아 금줄을 만들어 걸어주며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미역과 기저귀, 케이크 교환권, 가족사진 촬영권, 꽃바구니 및 기저귀 전용 쓰레기통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동네 어르신들은 즉석에서 덕담을 담은 카드보드 편지를 적어주며 기쁨을 같이했다.

산모 김 모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축하 이벤트를 해줘서 너무 기쁘고, 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직접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아이로 건강하게 잘 키워겠다"고 말했다.

윤관종 중학동 주민자치회장은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에 출산하는 것은 곧 애국하는 일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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