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예비비 3억3천750만원(국비3천만원, 도비8천375만원, 군비2억2천375만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긴급예비비로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긴급장비 투입과 농업용수 공급시설(관정 10개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강우량은 113.5㎜로 최근 10년 강우량 241.8㎜의 46.9%에 불과한 상황이며, 관내 32개소 저수지 저수율 또한 44.1%로 지난해 70.6%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기상전망 또한 가뭄을 날려버릴 뚜렷한 비 예보가 없는 상황으로 모내기 이후 본격적으로 보충수 공급이 시작되면 저수지의 저수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비예보가 없는 상황에서 수리시설 확충 및 수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농업용수 절약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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