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뫼 농장이 충청북도 광역치매인증센터 치매전문치유농장으로 선정돼 현판을 받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문화충전소 가람뫼 농장(대표 최생호)이 충청북도 광역치매인증센터 치매전문치유농장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

가람뫼 농장은 동물 체험과 한지 공예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체험 농장으로 유기농 양계에 대한 동물 복지에 신념을 가진 최생호 대표와 한지공예가 한은숙 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광역치매인증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닭의 일상과 나의 생활을 비교해보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모이 만들기 등 동물과 교감하며 치매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과 자신감 상승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가람뫼 농장은 우수식생활 체험공간 및 농촌교육농장을 인증을 받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만점 달걀 요리교실 및 한지, 흙, 나무를 활용한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소민 지도사는 "가람뫼 농장에서 동물교감 치유라는 특별한 경험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이러한 치유농장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