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수 공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교

현대 사회는 잠재적 재난 속에 살고 있다. 언제 어디서 재난이 있을지 모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白戰不殆)'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이다. 이를 위해 소방은 4차 산업에 발맞춰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드론 보급률을 높여 현장대응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소방드론 보급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고가장비의 파손 우려와 운용자격을 갖춘 대원 또한 부족했으며 직접 몸을 쓰는 현장 활동에 익숙해 내부 인식 또한 좋지 않았었다.

하지만 점차 소방드론 활용법이 발전하며, 공주소방서는 지난 19년 4월과 21년 12월 금강에 빠져 실종된 시민을 드론으로 찾은 사례가 있었다.

구조대원은 수상 및 육상을 담당, 상공은 헬기와 드론이 수색하는 3D 구조작전을 펼쳐 드론이 요구조자를 찾아 드론투입이 성과를 보인 것이다.

특히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치매 노인 실종 사고 시 열화상드론으로 선제대응을 하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구조대에 열화상드론 1대와 영상드론 1대를 비치해 구조용으로 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박근수 공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교
박근수 공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교

하지만 구조를 비롯 화재, 구급 등 모든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드론활용을 위해 드론팀을 신설해 현장대원은 현장대응을 전담하고 드론팀은 재난상황정보 등을 전달해주는 현장대응 지휘체계를 희망한다.

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올바른 길이 될 것이며, 소방관이 현장대응에 있어 보다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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