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회복 견인 '서산시 일자리경제과'
지역 상권 회복 견인 '서산시 일자리경제과'
  • 이희득 기자
  • 승인 2022.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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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기업 적재적소 지원 '경영안정·고용창출' 효과 톡톡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만 2년이 넘도록 지속되어 온 코로나19로 공직사회 분위기도 지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보건 의료직 못지않게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 촉진을 통한 내수경기 회복에 분주했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의 소상공인 지원시책과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상권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 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회복에 기여

코로나19의 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무엇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서산시는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온통서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대폭 늘렸다. 이미 지난 2월 말 누적 판매량이 2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 내수경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 대행점도 66개소에 달하며 8천여 가맹점을 두고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구매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그 인기가 너무 좋아 월별 판매량을 제한할 정도로 매월 첫 개장과 함께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으며, 상품권 회수율도 97%에 가깝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행 규모를 1천억 원을 유지한다.

상품권은 동네 가게, 전통시장, 소매점, 상가, 식당, 병원, 중소형 마트, 미용실 등 전반에서 쓰이고 있어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다.

특히, 명절이 속하는 달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 판매전을 열어 내수 촉진은 물론 시민의 관심을 이끌고 있고, 지류형 상품권에서 모바일 상품권 확대를 통해 젊은 층의 이용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한 지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시책들도 눈에 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사회보험료 확대 및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지원 등 지식재산 지킴이 역할, 기존의 금융권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지원 등 제도적 범위 내에서의 지원시책에 대해서도 매년 예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체 신규시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에 처한 지역의 소규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낡은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 첫 시작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현재 방침 결정과 제반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사업시행사 응모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약 200여 사업장에 적게는 100만 원부터 많게는 500만 원까지 시설개선을 지원할 계획으로 시는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소상공인들의 대처 능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 강화

시는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장년층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산시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손을 맞잡고 지난해 10월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한서대와 서산시, 충청남도가 공동 응모하여 얻은 결과다.

센터에서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전문가 자문, 사무공간 제공 등 창업을 위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운영 3개월 만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하여 놀라운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15개 입주기업을 유치했고, 이미 매출액 60억 원이라는 세대 융합형 실전 창업 과정을 지원하면서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농식품 ICT분야 사업 고도화와 기술 디자인 특허출원, 제품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 상위권의 센터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추가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고·선·패 사업을 통한 지역 산업 고도화 노력

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위해 시는 그동안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탈석탄,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에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충남의 중심산업이기도 한 석탄화력발전과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의 고용 위기가 예상되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로 시작된 고·선·패 사업은 충청남도 컨소시엄(도-서산-아산-보령-당진)을 중심으로 수행기관이 각각 다른 사업을 추진하는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409억 원이 투입되어 5천5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산업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되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관련 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고용률 전국 77개 시 단위 4위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전국 특별 광역시를 제외한 77개 시 지역 중 고용률 4위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률은 67.8%를 기록한 성과다.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에 부는 활기에 힘을 더하게 된 것들을 살펴보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한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신규 모집, 일자리종합센터 알선 및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 정기 개최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은 물론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재직자 대상 직업훈련 교육도 추진했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 플랜트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등 지역 노사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일례로 지난해 총 23차례의 교섭을 진행하면서 임금과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합의는 앞으로도 노사 발전에도 교훈을 줬다는 평가다.

성기찬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충남-서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이번 주부터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 제한업종부터 지원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접수창구 운영과 심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함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 계획된 사업들을 착실히 수행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내수경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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