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장에 윤진식 전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1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사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6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1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사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6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북도지사직인수위원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1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사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6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수위 자문위원단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 이장희 충북대명예교수를 부위원장을 비롯해 전문가 69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경제통이자 정·관계와 재계 인맥이 두터운 인사로 평가받는 윤 전 장관은 인수위 자문위원장의 역할을 넘어, 민선8기 도정에서도 김 당선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김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정책팀을 이끌며 당선인의 공약을 꼼꼼히 챙겨왔고, 인수위 기간에도 공약 검토의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한다.

지난 선거에서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위촉됐다.

박 회장은 충북의 대표적인 사업가로, 도정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시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선거캠프부터 인수위 활동까지 언론홍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교수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당선인은 "자문위원아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기에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지혜와 자문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북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으로 만들고, 충북에서 검증된 정책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자문위원단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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