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 신규지원작 선정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 선정대상 18건 확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다년창작 지원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최종 선정작 3편을 발표했다.

16일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메이드인 청주' 공모를 통해 ▷신규지원작(1건):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지속지원작(2건):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등 총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올해 새로 기획한 지속육성 2단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기자간담회 등 공식 프로모션과 함께 전국·해외 공연시장 진출 지원 등 간접지원을 포함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 공연콘텐츠로 유통, 사업화하겠다는 게 문화도시센터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메이드인 청주' 공모는 지난 4~5월 진행됐으며 총 12건 중 절반이 신규지원 부문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는 올초 진행한 '청주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방안 토론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규 신청 예술인과 단체에 기회의 형평성을 부여, 다양한 콘텐츠 발굴이 마중물이 됐다는 평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메이드인 청주'에 선정된 작품들 모두 참신하면서도 감동 있는 기록문화 콘텐츠들로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만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청주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도시센터는 기록문화의 가치를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창작·발표 활동을 공모하는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도 최종 선정 대상 18건을 확정짓고 본격 지원에 들어갔다. 문학 4건, 시각예술 6건, 공연예술 8건이 선정됐으며 지원규모는 약 1억500만원이다.

선정작들은 이달 문학 분야의 시집발간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예술표현활동으로 청주시민들과 만난다.

일정은 문화도시 멤버십과 문화도시 청주 공식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과 다년창작지원 '메이드인 청주'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219-10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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