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동·남부 4군 청소년수련시설 협력사업 '추억 가득'

충청북도 동·남부 4군 청소년가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청북도 동·남부 4군 청소년가족들이 2년만에 영동군 용두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았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센터(센터장 문은주)와 동·남부 4군 청소년수련시설이 공동주관한 제7회 청소년가족 포스트활동 추적 런닝맨이 18일 청소년가족 80팀(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센터와 동·남부4군 청소년수련시설 8개소(영동군청소년수련관, 황간청소년문화의집,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 옥천군청소년수련관, 이원청소년문화의집, 청산청소년문화의집, 충청북도자연학습원)가 공동협력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사업이다.

매년 영동군(2019년), 옥천군(2016년, 2020), 보은군(2017년), 괴산군(2018년, 2021년)에서 지역 순회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영동군 용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에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나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대면 청소년활동과 지역사회의 침체된 분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딱지치기, 스피드 퀴즈 미션, 키질놀이, 용두엔티어링, 가야금 연주하기, 주먹밥 만들기, 안전팔찌만들기 등 20가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이 준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북도 동·남부 4군 청소년가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제공

행사에 참여한 가족은 "2년여 만에 대면 행사를 참여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고, 가족들과 미션수행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MVP까지 선정되어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영동군 청소년수련관 관장인 김영목 과장은 "매년 이어온 동·남부 4군 청소년수련시설과의 협력사업인 청소년가족 포스트활동 추적 런닝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던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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