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7천만원 확보 서비스혁신·조직역량 강화 나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 장뜰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증평군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돼 2억 7천만원(국도비 1억 7천550만원, 군비 9천450만원)을 확보했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특성화 시장육성 사업에 앞서 기초역량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혁신, 조직역량 강화 등을 사전 지원하는 사업이다.

증평장뜰시장상인회(회장 전승열)와 증평장뜰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사업단장 조용주)은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서비스 개선과 2대 역량 강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3대 서비스 개선은 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 위생 및 청결분야이며, 2대 역량 강화는 상인조직, 안전관리 분야이다.

증평군은 이달 17일~18일 이틀에 걸쳐 시장 위생 및 청결을 위해 시장 아케이드 내 먼지제거, 간판 먼지제거, 거미줄 제거, 방역 등을 실시하고 위생 및 청결분야 개선에 나선다.

앞선 지난 14일에는 증평장뜰시장 고객지원센터 상인교육장에서 상인 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추진단과 상인회는 전자결제 가입 확대, 통합브랜드 이미지 구축, 장뜰학당 상인교육, 여성 상인동아리 운영, 안전관리 및 예방교육 등도 원활히 진행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전통시장으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전승열 증평장뜰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특성화첫걸음 시장 사업을 통하여 그동안 침체돼 있던 증평장뜰시장을 살려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최고의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우리시장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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