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박병희)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19일 충북여성미술작가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제20회 전시회를 맞이해 '마더필드(Mother Field)'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기획했다.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33명의 여성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으며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를 주 전시장으로 인근 문화공간과 카페 등으로 전시회를 확장해 시민들과 소통의 통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내용은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여성작가들로만 구성돼 그 맥을 이어 오고 있으므로 작가들이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20여 년간 잉태해온 작품들의 특성을 차별화해 여성작가들만의 필드(field)를 부각시키고자 했다는 게 충북여성미술작가회측 설명이다.

박병희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은 "이번 전시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품어내는 여성의 대명사격인 '어머니'성(性)을 여성 고유의 영역으로 보고 여성만의 언어를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보고자 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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