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은 지난 11~18일 호주 광산기업인 ASM의 초청으로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은 호주 광산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의 초청으로 지난 11~18일에 호주 시드니와 더보를 방문했다.

ASM의 한국법인인 KSM Metals가 지난 5월 오창 공장을 준공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어, 도는 호주 광산에서 희토류 산화물의 조기 공급이 절실하다.

이에 도는 이번 방문에서 ASM과 희토류 정제플랜트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호주 정부에 광산 조기 개발을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등 행정지원을 요구했다.

희토류, 지르코늄 등 전략 금속자원이 매장된 더보 광산은 개발에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는 광산 개발을 2년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등 희토류 산화물 조기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 도는 지속적인 희토류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호주의 희토류 관련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 등 글로벌 전략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구 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은 희토류 생산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형 자동차 생산과 희토류 관련 연구·교육기관을 유치할 것"이라며 "충북은 희토류의 모든 산업과 기관의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희토류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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