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 대표 박시종)와 서울남산국악당은이 공동기획한 공연 '청(淸)청(靑)청(請)'을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

20일 한국무동인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맑고 푸르름을 청하다'라는 의미로, 전통춤과 맥을 통해 관객에게 淨化(정화)와 治癒(치유)의 에너지를 전하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공연은 태평무, 합, 화조, 월하, 진주교방굿거리춤, 달천무, 춤아리랑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인정된 '태평무(한영숙-박재희)'와 박시종의 전작 열락(悅樂)의 듀엣 부분인 '합(合)',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조(부채춤)', '월하(산조)', 경남무형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 춤', 입춤형태를 가미한 '달천무(達川舞)'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아리랑이 가진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과 삶의 서사를 춤 언어로 형상화한 '춤 아리랑'(살풀이)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시종 한국무동인회 대표<br>
박시종 한국무동인회 대표

박시종 한국무동인회 대표는 "한국전통춤을 통해 관객에게 '정화'와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서울남산국악당과 함께 기획공연 '청(淸).청(靑).청(請)'을 마련했다"며 "동인들의 숨 하나 하나, 고운 디딤을 모아 피우는 춤 꽃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무동인회는(韓國舞同人會)는 한국춤의 본질에 대한 바른 해석과 영원한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박시종 대표의 춤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며, 한국춤에 대한 바른 전승과 올곧은 방향성을 지키고자 춤으로 뜻을 함께하는 同人들이 박시종 대표를 중심으로 2017년 12월에 발족한 단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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