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감 만족'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에서 환경으로, 농업에서 산업으로 확장되는 유기농업 트랜드에 맞추어, 코로나로 지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며 건강해질 수 있는 힐링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을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


국토의 중심인 충북은 한강, 금강, 낙농강 3대강의 발원지로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다. 또한 괴산군은 한살림, 흙살림, 자연농업학교 아이쿱생협 등 유기농 관련 기업들이 본부를 두고 있는 유기농 역사의 근거지로, 유기식품 산업단지(괴산 칠성), 괴산발효식품 산업단지(괴산읍)가 입주해 있는 유기농분야의 선두 자치단체이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 강화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엑스포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 후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한 엑스포 조직위는 전국의 각계 각층 대표인사 251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 엑스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도민협의회 266명 구성, 도민홍보단 1천30명 위촉, 명예홍보대사 24명 위촉 및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유기농업협회 등 26개의 공식후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엑스포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자연과 조화로운 친환경 엑스포장 조성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장 내 친환경 자재사용 및 시설훼손 최소화로 기존 시설여건과 환경을 적극 활용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회장 조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행사장 조성과 시설물 설치를 위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행사장 현황측량 및 일부 시설공사를 착공했다. 향후 시비 및 조경식물 식재·파종 작업, 전기·통신 기반시설 설치, 전시관 등 대형건축물 설치, 상·하수도 설치, 게이트, 펜스, 편의시설 등 기타시설물 설치 등을 세부실행계획에 의해 추진하게 된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장, 유기농을 보고·듣고·느끼게 전시 연출

엑스포장은 유기농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공간인 '주제전시관', 유기농을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기고 '유기농 실천을 다짐하며, 함께 걷는 유기농의 길'이라는 테마로 이루어 진 '야외전시체험장', 유기농과 곤충생태의 상관관계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구현하고, 곤충이 바라보는 유기농 세상과 AR스캔 곤충찾기 체험 등을 경험하는 '생태곤충관', 어린이와 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기농의 직업, 자격증, 입학 및 진로상담,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진로체험관'으로 구성하고 있다.


 

유기농 비즈니스의 모든 것 '산업전시관' 및 '국제협력관'

유기농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기업 320개사와 해외기업 10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농축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직물·의류, 생활용품, 기타 유기농자재 등 유기농 관련분야에서 무농약, 유기농 또는 유기가공, 유기농자재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현재까지 풀무원, ㈜신성미네랄, 강원식품, 고려유기농삼영농법인, ㈜쏠바이오 등 220여개 업체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우수 유기농기업과 바이어를 참가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협력관에서는 유기농 관련 국내외 정부기관 및 단체 등 유기농의 공익적 기능을 전시·홍보 하고 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IFOAM),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15개 기관이 참여를 확정했다. 아울러 공동개최기관인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회의 4회, 유기농업 활성화 등을 주제로 국내학술회의 4회, 포럼 및 기타 행사 6회로 7~10월에 모두 14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규모 단체관람객 유치에 '총력'

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72만 명(내국인 68.4, 외국인 3.6)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는 팸투어, 학생단체 유치, 향우회,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타켓과 찾아가는 엑스포 설명회, 시군별 범도민 협의회, 각 도 친환경관련 기관·단체,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생 현장체험학습 유치를 위해 도내 교육청과 보육시설, 학교 등 2천여 개소에 공문과 홍보전단을 발송하고, 학생 300명 이상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학교장 연찬회, 어린이집 원장 연수 등 각종 행사 참여 및 교육기관 등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도내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엑스포장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공식여행사를 선정·운영하여 연계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엑스포 입장권 사전판매 개시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5월 2일부터 입장권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전예매권은 20% 할인된 금액으로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어린이집, 유치원생 단체관람은 무료입장이 가능해 저렴한 입장요금으로 많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중 청남대, 미동산수목원, 자연드림파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중원대학교 박물관, 한지체험 박물관, 산막이옛길유람선 등 도내 관광지 이용시 10~50% 연계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입장요금의 50%는 지역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엑스포 행사장은 물론 괴산군 소재 일반음식점 및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괴산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 괴산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2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기농의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확인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주제전시관, 산업전시관, 국제협력관, 야외전시장,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체험장, 오가닉 판매장 등이 조성되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충북도를 국제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이끄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주현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한 유기농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엑스포 홍보 및 유기농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에게 전 세계 유기농 산업을 살펴보며 고부가가치의 미래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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