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2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세환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22일 도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과 휴식 공간 등 처우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청 건물이 오래되고 비좁아, 도청에 근무하는 수천명의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가 형편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도청에는 회의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직원들이 쉴 공간이 없고, 직장 어린이집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청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은데, 도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당장 출근하는 데로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파악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도청사는 지난 1937년 지어진 이후 신축 이전 없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이전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도청사 이전이 제7회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공약,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으로 등장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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