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차관급 5명 인사… 대전 기상청 청장엔 유희동 임명

신영숙
신영숙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원장(차관급)에 당진 출신 신영숙(54)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22일 발탁됐다.

신 신임 원장은 서울 정의여고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교육행정학 석사와 고려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인사처 인사관리국장과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 원장 등 처·청장 및 차관급 5명의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방위사업청장에는 울산 출신 엄동환(57)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 기술지원센터장이 기용됐다.

울산 학성고를 졸업한 엄동환 신임 방사청장은 육사 44기로 고려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방위사업청 전차사업팀장과 한국기계연구원 위촉연구원을 지냈다.

대전에 자리 잡은 기상청의 청장에는 서울이 고향인 유희동(59) 기상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다.

유 청장은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출신으로, 미 오클라호마대에서 기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지방기상청장과 기상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역시 차관급인 국무1차장에는 전남 순창 출신 박구연(56)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2차장에는 서울에서 출생한 이정원(56)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각각 인선됐다.

두 신임 차장 모두 국무조정실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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