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김갑수 발탁 여부 관심…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 예정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7월1일 취임을 앞두고 정무직을 포함한 도청 안팎의 보직 인선을 고심 중인 가운데 선거캠프 출신과 전문가 그룹의 발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빠르면 이번주 안에 도청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심은 도 산하기관장을 포함한 계약직 인사다.

김 당선인 선대위 캠프 출신 중에선 김수회 선대위 총괄본부장, 이규석 상황실장, 임택수 정책실장, 연명모 전략기획 본부장, 박상인 총괄사무국장, 윤태현 청년본부장 등이 활약했다.

이규석
이규석

당시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본부 ▷직능 ▷여성 ▷청년 ▷다문화 등 16개 본부별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1천300여명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선거조직이 꾸려졌다.

특히 당 조직과 시·군 조직구성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이규석 상황실장(전 충북도당 사무처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김영환 당선인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인물들이 김 당선인의 지사 취임 후 도정 성공을 위한 역할을 맡을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전문가 그룹에선 청주출신 김갑수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가 돋보인다.

김갑수
김갑수

충북지사직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전 전무는 청주 세광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및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과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외문화홍보원장,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많은 김 당선인을 보좌할 인물이란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