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원회 신설로 가닥

청주시의회는 2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37명의 지역구 및 5명의 비례대표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장병갑
청주시의회는 2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37명의 지역구 및 5명의 비례대표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가 1개 늘어난다.

청주시의회는 22일 당선인 설명회에서 현재 6개 상임위원회를 7개로 늘리는 내용의 '청주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당선인들은 4가지 안을 놓고 논의한 끝에 신설되는 상임위는 명칭은 환경위원회로, 기존 경제환경위원회는 재정경제위원회로 변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환경위원회 소관 부서는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푸른도시사업본부다.

행정문화위원회와 복지교육위원회, 농업정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의회는 상임위 명칭과 소관부서 등에 대해 오는 7월1일 3대 청주시의회가 출범한 뒤 운영위를 열고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청주시의회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의원 정족수를 39명에서 42명으로 늘렸다.

광역의회인 충북도의회(35명)보다 7명이 많다.

의원을 5개 상임위원회로 배분하면 위원회별 최대 9명이 속한다.

이는 도내 다른 지방의회 상임위원회에 비해 2~3명씩 많은 숫자다.

상임위 증설에 따라 사무처 인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5급 전문위원과 7급 사무처 직원 및 공무직 1명 등 모두 3명이 늘어나게 된다.

2대 청주시의회는 5급 전문위원 4명과 6급 전문위원 1명으로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시의회는 집행부 협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장 직권으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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