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최고의 청정지역인 광덕면 일원에 ‘천안환경교육센터(생태교육관)’이 건립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 광덕리 537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환경교육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예산 3억원이 내년도 천안시(1억5천만원)와 충남도(1억5천만원) 예산안으로 확정됐고 오는 2007년까지 2년에 걸쳐 6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환경교육센터는 ‘자연-생명-공생-평화’를 주제로 녹색자연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친환경 배움터로서 자연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우는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교육기관이다.

이곳에는 광덕산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야외 교육장을 비롯해 환경교육장과 숙소 등이 마련돼 환경보전 연구와 환경지도사 양성, 학교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의 가장 우수한 생태보고이자 청정지역인 광덕산을 활용해 시민단체와 학교 기업 및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시민들에게 21C 환경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앞으로 기금모금과 음악회, 연중 생태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07년 생태교육관 개관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 구성된 환경교육센터 건립추진위는 강일구 호서대 총장과 김성헌 천안공대 학장, 신언석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지역 정·관계에서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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