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진행 중인 사이버보안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수업이 진행 중인 사이버보안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ITRC)에 최종 선정됐다.

ITRC는 대학에 정보통신기술 핵심 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과기부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및 산업적 수요가 높은 분야인 차세대 이동통신, 양자 정보통신, 사이버보안,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기술융합 등 6개 분야가 선정됐다.

세종캠퍼스는 이번 사업에서 사이버보안 분야를 담당해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한 신기술 연구 및 혁신 인재 양성'이라는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 규모는 총 75억원으로 최대 8년 동안 연간 9억3천500만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세종캠퍼스는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데이터 전 주기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이터보안 신기술 확보 ▷도전적인 혁신 인재 양성 ▷데이터 보안산업의 스마트시티 거점 산업화 지원 등을 최종 목표로 삼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최두호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엣지클라우드 데이터보안연구센터를 통해 다학제적인 협력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엣지 영역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 신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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