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前 연세대 교수 '도전과 희망의 리더십' 주제로 특강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이 제232차 월례 강연회를 개최했다.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포럼회원과 경제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월례 강연회에서는 차태환 회장 개회사에 이어 임기 종료를 앞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인사말도 진행됐다.

차 회장은 "이 지사님은 공직 50년, 충북도정 12년 동안 많은 도정 성과들로 충북발전에 한 획을 긁으셨다"며 "이제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등 경제 충북이 되기까지 혼신의 힘과 노력이 충북 모든 경제인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경제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힘써 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형철 前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도전과 희망의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마련됐다.

김 교수는"좋은 리더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항상 배움의 자세로 대상을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더는 말을 아끼고 상대방 말을 경청해야 한다"며 "조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직원 말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지에 대한 고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돼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0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경제단체다. 포럼은 충청북도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하고 월례조찬강연회, 시군 순회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북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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