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26일 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신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당일인 26일 시청 일대를 통과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는 차별철폐 관련해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전에 무대 설치 및 사전 준비,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본집회, 이어 오후 6시까지 가두행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무대 철거 등으로 오후 8시가 넘어야 집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당일 시청인근 3개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구간은 부분 통제된다.

전면 통제구간은 시교육청4가~시청역4가, 관세청~시청, 시청~샘머리119안전센터 구간 등이며, 시교육청4가를 출발해 은하수4가~청사역4가~보라매4가를 거쳐 시교육청4가로 되돌아오는 가두행진 시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

시는 오전 7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시교육청4가~시청역4가를 통과하는 6개 노선(104, 911, 106, 316, 617, 703번)의 시내버스를 까치4가와 시청4가로 우회 운행한다.

관세청과 시청사이의 시청 환승지를 사용하는 4개 노선(203, 216, 705, 918번)은 경찰청4가, 시청역, 까치4가, 시청4가로 우회해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면 통제에 따른 구간에 극심한 교통정체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자가용 차량 이동을 자제해 달라"며 "가두행진 통제구간을 이용하는 일반 차량은 우회해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