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잔류 희망… 박덕흠,농해수위원장 기대

국회의사당전경 / 중부매일 DB
국회의사당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야간 국회 원 구성 협상이 공전중이지만 충북권 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후반기 상임위원회 신청을 마무리했다

23일 본보 확인 결과 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지만 당에서 정하는 대로 수용할 방침이다.

겸임 상임위 중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3선 이종배(충주·국토교통위원회)·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의원도 잔류가 유력하다.

특히 박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기대하고 있다.

엄태영 의원(제천단양)도 당분간 산자위에서 의정 활동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대부분 현 상임위를 후반기 상임위로 희망했다.

5선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각각 현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와 산자위를 2순위 없이 단독 신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3선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1순위 상임위로 지원했고, 2순위는 현재의 교육위로 써서 냈다.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도 현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를 1순위 희망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원회를 2순위 상임위로 선택했다.

임 의원은 "경찰 조직 개편 등 현안들이 산적해 후반기 상임위도 행안위를 1순위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가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상임위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여러 해 해당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점차 전문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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