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 신임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22일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이진삼 신임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22일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전국의 1천250만명 회원들로 구성된 충청향우회중앙회 새 총재에 충남 부여 출신 이진삼 전 국회의원(18대, 자유선진당)이 선출됐다.

23일 충청향우회에 따르면 충청향우회 총재 추대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제13대 총재 추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전 의원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이 총재의 임기는 7월1일부터 내년 12월말까지다.

전임 정기엽 총재가 일신상으로 사임해 그의 잔여임기를 채운다.

충청향우회 총재 임기는 2년이다.

이 총재는 이날 "충청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역대 총재들과 임원, 향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수립 이후 최초로 충청 출신 대통령이 배출된 만큼 충청향우회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육군사관학교(15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해 21사단장, 3군단장, 1군사령관, 육군참모총장, 체육청소년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대위 시절인 1967년 동료들과 3번의 북파 활동으로 조선인민군 33명을 사살하는 작전을 수행했고, 특전사 참모장 재직 당시 한국의 군사 무술인 특공무술을 고안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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