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제천, 영동, 괴산, 음성이 선정돼 국비 최대 33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축사, 공장, 태양광시설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과 농촌의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경남과 함께 전국 최다인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제천은 의림생활권(금성면 중전리, 위림리 일원), 괴산은 괴산생활권(감물면 광전리 상미전마을), 영동은 중서부생활권(영동읍 부용리)에 지구별 축사 철거와 이전으로 마을 정주환경 개선, 농촌공간 재생과 정주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음성은 금왕생활권(대소면 오산리 일원)에 폐공장으로 방치돼 있는 유해시설 철거 후 지역 경관 개선과 공간계획으로 농촌 공간을 정비한다.

이는 모두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김용환 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북이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우수 선도 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충북도 #농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