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딸락주에서 연간 150명 온다

송기섭 진천군수, 수잔 얍 술리트(Susan Yap Sulit) 딸락주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26일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딸락주(州)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수잔 얍 술리트(Susan Yap Sulit) 딸락주지사, 노엘 누도 리베라(Noel Nudo Rivera) 국회의원, 크리스티안 텔 아레노 얍(Christian Tell Areno Yap)하원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천군과 필리핀 딸락주는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분야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진천군은 연간 150명의 필리핀 일손을 인력수급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시설채소 농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 등 부족한 인력으로 지역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시작으로 지역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농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