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10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갤러리서
현대사진 무료특강, 일반공모 포트폴리오 신설 눈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제18회 충청북도 사진대전람회가 오는 7월5일부터 10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갤러리 2-1, 2-2, 2-3, 2-4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청북도지회(지회장 우기곤, 이하 충북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충북사진대전의 초대·추천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공모부문에 입상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7일 충북작가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진대전람회 공모에서는 강동근의 '남과 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금자의 '아트 페인팅', 이은선의 '인장 장인' 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사진대전람회 수상작인 강동근이 '남과 여'는 반사유리로 다가오는 여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광선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작가들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포트폴리오를 신설, 연작사진 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 수상작 등 35점과 추천부문 11점, 초대부문 38점 등 총 8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정주하 백제예술대 교수의 '현대 사진 무료특강'이 진행돼 현대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 교수의 풍부한 사진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기곤 충북사진작가협회장은 "이번 사진대전람회는 '현대사진 무료특강', '일반공모에 포토폴리오(연작6점) 신설'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진작가들이 더 큰 도전의지와 예술적 작품의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