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용객 310만여명 돌파 예측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에 개항 이래 최대치인 262만8천257명을 달성한 이후에도 이용객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이 310만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월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은 7천786편 130만4천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446편 93만4천813명보다 36만9천789명 증가해 39.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객기 1편당 평균 탑승률이 95%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평일에도 빈 좌석을 찾아보기 어렵다.

충북도·청주시·공항공사는 충북선 철도와 공항주차장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항 내 셔틀버스도 무료 운행 중이다.

또 여름 휴가철에 베트남과 몽골행 전세기 운항이 예정돼 있어 청주공항 이용객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설호 도 관광항공과장은 "약 2년 5개월 만에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개항 이래 연간 이용객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항공사, 청주세관 등과 함께 27일 청주공항 출입국 심사장과 검역시설 설치 현황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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