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꺽 / 마당 안병호
목이 마를 때
시원한 단물 한 모금 꿀꺽
친구와 다툰 뒤 화해하면서
서운했던 마음도 남김없이 꿀꺽
언제나 곁에 있어주던 내 고양이
보내던 날의 눈물도 이제 그만 꿀꺽
아프고 따갑고 슬프고 화나는
모든 나쁜 감정들 다 꿀꺽
중부매일
newmedia@jbnews.com
꿀꺽 / 마당 안병호
목이 마를 때
시원한 단물 한 모금 꿀꺽
친구와 다툰 뒤 화해하면서
서운했던 마음도 남김없이 꿀꺽
언제나 곁에 있어주던 내 고양이
보내던 날의 눈물도 이제 그만 꿀꺽
아프고 따갑고 슬프고 화나는
모든 나쁜 감정들 다 꿀꺽